2016 심평원 평가 고혈압 및 당뇨병관리 양호 내과의원
홈으로_ 커뮤니티_ 칼럼
노벨문학상 한강 작가가 자주 했다는 '이 체조'...어떤 효과 있을까
영상에서 한 작가는 "아이들은 다 늦잠 자고 싶어 하지 않나. 근데 아버지가 늦잠을 못 자게 언제나 아침 8시에 삼 남매를 다 깨워서 근처 손병희 선생님 묘소에 데려가 맨손체조를 시키셨다"라고 말했다. 이어 "그때는 잠 좀 자고 싶은데 왜 이렇게 힘들게 하시나 했는데 나이 먹고 생각해 보니까 그게 사랑이었다고 느끼게 됐다"라고 전하며 아침마다 자녀들의 건강을 챙긴 부친에 대한 고마움을 표현하기도 했다. 남녀노소 누구나 시도할 수 있는 저강도 운동인 맨손체조는 신체 각 부위를 움직이는 간단한 동작만으로도 몸의 전반적인 활력을 높일 수 있다. 각자의 체력에 따라 강도를 조절하며 시도할 수 있어 부담이 적은 맨손체조의 다양한 효과에 대해 알아본다. 노인에게 좋은 운동... 관절 유연성 높여노년기 건강 관리법으로 '근력운동'이 대세지만, 맨손체조나 스트레칭과 같이 과도하게 힘을 들이지 않고 가볍게 유연성을 높일 수 있는 운동 역시 중요하다. 나이가 들수록 유연성이 높아야 움직임이 수월해지고 관절이나 근육 부상 위험도 감소하기 때문이다.어떤 운동을 하더라도 갑작스럽게 무리하기보다는 맨손체조를 통해 경직된 근육을 풀어주고 힘줄과 인대를 탄력 있게 만들어 준 상태에서 서서히 시작하는 것이 안전하다. 맨손체조를 할 때는 목과 어깨, 가슴, 몸통, 허리, 고관절, 다리, 발목을 대상으로 하는 동작을 주당 2~3회 정도 규칙적으로 해주는 것이 효과적이다. 척추 질환 예방하려면 틈틈이 '맨손체조'를현대인들의 고질병 중 하나가 허리·목 통증이다. 장시간 같은 자세로 앉아 일을 하는 환경에 쉽게 놓이기 때문이다. 특히 오래 앉아 있으면 허리에 가해지는 체중의 압박으로 통증이 더 심해지는데,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수시로 맨손 체조를 하는 것이 효과적이다.가볍게 전신을 움직여 주는 맨손체조 운동을 하면 몸의 각 부위에 산소와 영양소 공급이 원활해지면서 근육과 인대가 건강해지고 뼈도 튼튼해진다. 바쁜 와중에 5분이라도 시간을 내 체조하는 습관을 들이면 디스크로 가는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는데도 도움이 된다.성장판 자극으로 아이들 키 성장에 효과적어떤 운동이라도 꾸준히 한다면 아이들의 성장판을 자극해 키가 클 수 있다. 키 크기에 도움이 되는 운동으로는 수영, 줄넘기, 농구 등 다양하게 있지만 맨손체조 역시 관절의 근육을 풀어주고 성장판을 자극해 키 크기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졌다. 무엇보다 학교, 학원을 오가며 바쁜 스케줄로 따로 운동할 시간을 낼 수 없을 때 집에서라도 잠깐 시간을 내 맨손체조를 해주면 신체 활동량을 늘릴 수 있다. 체조하는 습관을 꾸준히 들이기 위해서는 즐거운 분위기에서 온 가족이 함께 시도할 것을 추천한다. 뇌 자극으로 치매 예방까지대한치매학회는 적절한 운동과 신체활동이 치매 예방은 물론, 성인병과 대사증후군, 심·뇌혈관의 위험을 낮춘다고 설명한다. 운동이 뇌세포의 활동을 촉진시키고 뇌 혈류를 개선해 인지 기능 저하와 뇌 위축을 막아주기 때문이다. 특히 치매 발병률이 높은 고령층은 과격한 운동을 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으므로, 가볍게 따라 할 수 있는 맨손체조가 적합할 수 있다. 손가락 끝으로 경쾌하게 머리나 어깨를 두드리거나, 두 팔을 앞, 위, 옆으로 밀었다가 제자리로 돌아오는 가벼운 동작만으로도 어깨 회전 범위를 확대하고 상체 혈액순환을 촉진하며 뇌를 자극할 수 있다.맨손체조 효과적으로 하려면맨손체조를 할 때는 몸의 전신 근육을 움직일 수 있는 다양한 동작으로 구성하는 것이 좋다. 동작을 일정하게 반복하면서 세트를 조절하고 몸에 적절한 부하를 주면 운동 효과를 높일 수 있다. 신체 부위를 뻗거나 구부릴 때 무리하지 말고, 가볍게 작은 동작부터 시작해서 큰 동작으로 움직이는 것이 좋다. 운동을 하는 중에 관절 통증이 생기거나 운동 후에 근육통이 지속된다면 무리했다는 신호이므로 운동 강도를 줄이도록 한다. < 누구나 쉽게 따라할 수 있는 '국민건강체조' >
